
사회생활 벌써 8년차.
어느덧 아침에 커피한잔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직장생활 초기에는 회사 사무실에 비치되어있는 커피믹스에 뜨거운 물을 부어 다방커피를 만들어 마셨었죠.
그때엔 단순히 아침잠을 뿌리치기 위한 용도로 마셨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회사들이 사무실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치하거나, 사내에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우리 회사 또한 사내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회사에 속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엔 카페라떼를 한잔씩 마시고 하루일과를 시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
그러던 어느 날 변비로 고생하던 제가 매우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가령 아침 9시에 출근을 하면 9시반쯤 카페라떼 한잔을 마시게 되고 10시 반경에는 화장실에 가고 있더라는 ㅡ.ㅡ;;
단순히 몸이 좋아졌구나하고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주말이 되면 이 패턴이 무너졌습니다.
항상 오전시간을 늦잠으로 보내왔기 때문에,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넘겼었죠.
그런데 무심코 지나쳤던 이 작은 생활의 습관에 저자신이 호기심이 생겨 그 이유를 파악해보았더니..
1) 커피에는 이뇨성분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지방분해까지 해준다고 하며
2) 어른이 될 수록 우유를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져감에 따라 화장실을 잘 가게끔 유도하고,
3) 덩달아 아침잠도 뿌리쳐주고,
4) 우유와 커피의 칼로리 덕에 아침을 먹은듯한 포만감을 얻게 되는..
그리하여 저 자신도 모르게 다이어트 효과를 누리고 있었더랍니다.
어쩐지 식사량이 늘어도 좀처럼 살이 잘 붙지 않더라구요.
여자들은 변비만 해소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 카페라떼나 효험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커피믹스로 만든 카페라떼 x
수퍼에서 파는 카페라떼 x
따뜻한 카페라떼 x
에스프레소에 찬우유를 붓고 얼음을 띄운 아이스카페라떼 ㅇ <-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혹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직접 만든
프림으로 인위적 우유맛을 낸 커피는 해당사항이 없구요.
만든지 오래되어 유통되는 수퍼에서 파는 카페라떼 음료들도 소용이 없습니다.
따뜻한 우유도 변비해소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아침 공복에 차가운 우유가 들어가야 효과가 있더라구요.
아이스카페라떼, 아이스카페모카, 아이스카푸치노, 아이스마끼야또 등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결합된 아이스커피음료면 뭐든 상관없습니다.
<+> 그냥 아침에 차가운 우유만 마시면 안되나요?
-> 됩니다. 근데 우유만 벌컥벌컥 13oz가량을 마시려면 꽤나 힘들더군요. 그리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이뇨작용은 기대할 수 없겠죠 :)
<+> 매일 아침에 커피값으로 2500원 이상을 써야 되나요?
-> 블랙 커피믹스와 우유를 가지고 섞어서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맛은 보장못함..
<+>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이렇게 드시려면 설탕시럽추가는 하지 마세요..(. .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덧글
한 봉지 사왔는데 아침에 우유에 타서 먹으니까 쌉쌀하니 좋던데요. ㅎㅎㅎ
직접 타서 드셔도 괜츈할듯
하지만 요즘 우유값이 금값이라 -_-;;
분말값+우유값하면 2500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금방 천원이 넘어버리는..OTL..
전 커피는 씁쓸해야 커피다 라고 생각해서 시럽도 다 뺴고 좀 진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좋은 정보로군요.
저도 잘 모르고 그냥 살다가 어느날 호기심이 들어서 좀 알아봤더니 저런 효과가 있더라구여
화장실 잘가게 되서 넘 좋아요 ㅋㅋ
결국 답은 저가형 에스프레소 머신 구입인가.. 흠 ;
전에 아는 언니네 가서 써봤는데 확실히 압력이 딸리니까 에스프레소가 에스프레소가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믹스커피가 소화가 잘 안되서 안먹고 있지만...
믹스커피로 인하여 살이 찐다는 결론까지는 제가 감히 낼 수는 없겠지만 ㅎ
변비에 시달리시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전 제가 락토스 소화효소 없는 것도 모르고 아침에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고 하루 종일 배가 아파서 고생 했던 시절도 있었죠;
전 어렸을때 우유건 뭐건 소화 다 잘시켰는데
요즘엔 좀 몸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http://www.koreahealthlog.com/1823
아 예 소화 효소가 없는건 아니여서 우유 섭취량을 조금씩 양을 늘리거나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성인들의 상당수가 우유를 많이 먹으면 대부분 락토스를 소화하지 못해 복통이나 설사를 호소 합니다. 성인남자는 80%가 성인여자는 73.3%가 유당불내증 이라는 군요.
http://www.cababstractsplus.org/abstracts/Abstract.aspx?AcNo=19950402159
굳이 우유를 마신다면 화장실에서 살수있는 주말에 시도하지요.
전 아직 우유 먹고 설사해본 경험까지는 없고,
그냥 묵혀있던 변비가 해소되는 수준..
사람마다 차이가 잇는 것 같아요 ㅋㅋ
하지만 저는 왠지 용기가 돋지 않네요 ㅋㅋ
화장실가서 다 나오기도 해서 큰 부담도 없고 ㅋ
우유에 씨리얼이라던가 뭔가를 섞어먹는게 좋겠네요.
에스프레소와 섞어 라떼를 만들어먹는 것도 그 방법의 일환인듯 ㅎ
죄송죄송(__)
카페라떼=바로 설사 라는 공식은 아닌 것 같고요 ^^
멈춰 있는 대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ㅋㅋ 효과인것 같아요
골목마다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있고 카페라떼류가 엄청 팔리는데 커피 한잔 사마시고 설사에 시달린다는 사람은 잘 못봤거든요 ㅎ;
움직이지 않는 장을 꿈틀이게 하는 역할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해요 ㅡ_ㅡ;
저는 다이어트 효과까지라곤 생각안하지만
큰일못보고 외출하거나 했을때 카푸치노나 라떼 마시면 화장실 바로 가게 되더라구요..
저는 근데 따뜻한거 마셔도 그래요!
카페라떼야 겨울에도 부탁해 ㅋㅋㅋ
공감이 가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어쨌든 속에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우유 소화를 제대로 못시켜서 배변이 되는 거고,
속이 좀 꾸룩꾸룩거리는 건 사실이니까.
이거 좋은 거 아니구나, 싶어서 전 가급적이면 (배고플 때만 빼고) 그냥 드립으로 마셔요.
빈 속에 이것도 좋지는 않겠지만요. ㅎㅎ
우유 소화 못시키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군여 ㅎ
먹고나면 우르르 쾅쾅,,,,속에선 난리가 나죠 ㅋ
화장실을 부르는 식사,,
ㅋㅋㅋㅋ하지만 화장실 갔다오면 행복ㅋㅋㅋ
어쩌면 몸에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응가 못하는 고통보다는 괜찮을 듯
근데 이것도 내성이 생기더라구요ㅠㅠ
저는 그저 약간의 도움을 봤을 뿐인데
다른 분들은 카페라떼 마시고 포풍설사하시나봐요 ;
그리고 밀크티...홍차티백 우린 물에 따뜻한 우유(중탕한것)넣고 각설탕 넣어마시면 파는 것만큼 맛나요 ㅋㅋ
오늘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ㅂ'
비단 여자만 마시는 것도 아닌데..그저 폼때문에 마신다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그렇게 많다니요.
맛있어서 먹는건데 ㅠㅠ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화장실은 좀 자주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침마다 핸드드립으로 내려마시는데..화장실을 자주 가게되거든요.
자세히 알아보고 특별한게 있으면 다시 포스팅을 할게요 'ㅂ'
너무 똥얘기만 하는거 아닌가요..ㅋㅋ
전 그냥 아침밥먹으면서 글봣을뿐이고..
변비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적은건데 거의 설사 이야기로 빠지고 있어요 ㅋㅋㅋ
왜그럴까했더니 !!!!!이런이유군요 ^^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많긴 하지만...
이게 다이어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글쓴님이 권하신 라떼..그것도 차게 마시는 아이스라떼는 몸을 차게 하기때문에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서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커피에 우유가 섞이면 카페인도 더 높아진다고 들었구용ㅎㅎ (<-이건 확실하진 않아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이 아침공복에 커피마시면 속이 쓰리진 않으신지 ㅜㅜ
거기에다 우유+커피 칼로리 덕도 그닥 보지 못할테고요..
개인적으론 뜨겁게 뽑은 에스프레소를 차갑게 먹는 걸 이해 못하는 1人...
카페라떼 시럽 안타면 몸에 좋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