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지마켓 푸드데이에 도리용 닭을 아주 싸게 팔길래 2마리 사두었다가 한번은 닭죽을 해먹고 오늘은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았다. 나날이 더워지고 체력이 딸려서 삼계탕을 해먹고 싶었지만 아직까지는 생닭을 사다가 배를 채우는.. 등의 액션을 취하는 것이 낯설어서 그나마 익숙한 닭볶음탕을 만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준비물
양념 :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홍삼농축액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 1작은술, 후추 약간
재료 : 도리용 닭 1마리, 깻잎 한줌, 파 한 줌, 양파 반 개, 감자 1개, 표고버섯 한줌
도리용 닭 1마리를 물에 씻어 준비한다.
감자, 양파, 말린 표고버섯, 파를 준비한다. 닭볶음탕용 감자는 큼직큼직한게 보기 좋긴 하지만 익는 속도를 감안해서 나는 평소에 잘게 자르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고기육수맛을 내기 위해 말린 표고버섯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마트에 가면 저렇게 잘게잘게 잘라서 파는 것이 있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한다. 닭볶음탕을 몸보신용 보약식 닭볶음탕으로 만들기 위해 홍삼농축액을 준비했다.
원래 홍삼농축액은 티스푼으로 하루에 1숟갈 정도 먹는 것인데 3인분 요리이므로 1큰술을 넣었다. 홍삼농축액이 워낙 걸쭉해서 잘 안풀리므로 끓인 물 3큰술 정도를 미리 그릇에 받아두었다가 그 물에 서서히 녹혔다.
진뜩진뜩 진짜 고농축이라서 슬슬 풀어주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다 녹힌 홍삼농축액에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후추, 생강, 들깨가루, 설탕, 참기름 등을 넣고 잘 섞어준다.
준비한 재료들을 보울에 넣고 양념장을 부어 재료들을 잘 재어준다. 이 때 파는 미리 섞여버리면 다 숨이죽어버리므로 반만 넣어주고, 나머지 반은 국물이 팍 끓을 때 마저 넣어준다.
슥슥 비벼놓은 군침도는 비주얼. ㅇ_ㅇ 약 30분간 재어두어 재료에 밑간이 골고루 배게 한다.
중간에 팔팔 끓이는 과정을 어느덧 거쳐.. 팔팔 끓으면 마지막에 깻잎과 파를 넣어줘 한소끔 더 끓이고... 자잔 완성!
좀 더 가까운 샷!
빨간 국물이 먹음직먹음직~ 홍삼농축액을 넣어서 맛이 달라지지 않을까 했는데 홍삼맛은 안나고 홍삼향만 향기롭게 감돌아 풍미를 더해줬다.
아주 적당히 잘 익은 먹음직먹음직한 감자. 호호 불어서 한입에 쏘옥~!
오늘 저녁도 잘먹었습니다~!!
덧글
조만간 복날이라니깐 미리부터 챙기세요 ㅎㅎ
제 요리에 이렇다할 특색이 없어서 ㅋㅋㅋ OTL...
!!
홍삼요리 공모전에 나가보셔야겠네요..